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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20.02.23

인천의 청각장애인

난 원래는 비장애인 이엿으나...

20년 전인 20대 초반 쯤 부터 귀가 잘안들리기 시작해서

그냥 "가는귀가 좀많이 안좋구나" 생각하며 대수롭지않게 일반적인 생활을 하다가...

직장 생활에서도 귀가 잘 안들리는거 떄문에 서로 오해가생겨 트러블이 많아서

정상적인 직장 생활이 안되더군요....

하다못해 노가다판 왠만한 사람들도 다받아주는 새벽잠못자고 새벽에나가야하는 일용직 "인력 사무실" 에서도..

일잘안내보내주더군요 현장 작업반장들이....인력사무소 소장에게 항의를하기떄문이죠..

난귀가잘안들려서 못들은건데....

그렇게 인력사무실 노가다 일용직에서도 외면 받다보니 형제자매도 나몰라라 외면하며 연락도없이 홀로 버티다 버티다 생활이 궁핍해져서...

수도도 끈기고....가스도끈기고...

전기도 끊길위기에 놓여잇던 상황에...

동사무소 에 "나좀살려주쇼" 하며 내 지금 상황을 설명해주고 도움을 요청햇습니다......

그랫더니 담당 공무원이 내현재상황확인하더니... " 긴급 복지 생계비.주거비.난방비 대상자" 로 신청하더군요...

그렇면서 서류에 첨가해야하니....진단서 받아올수잇는건 모두 아무거나 받아오라고 햇습니다...

근데 당장 병원 가서 진단서 끈을 돈두 없는걸 알려드렷더니 "긴급복지 의료비지원" 도같이 해준덕분에...

병원가서 확인해봣는데 진짜 아프던 허리쪽은 진단 자잘한 거들로 1~3주짜리만 나오고......엉뚱하게....

"내가 가는귀가 많이 먹엇구나" 생각하며 무덤덤하게 20년 동안 생활하던 귀에서 장애가 발견되엇습니다....



질병분류기호 : H903 (양쪽 감각신경성 청력소실)

소견서 내용 : 상기 환자는 금일 1회 실행한 순음청력검사 및 청성뇌간반응유발검사 상 양측 60db 이상의 중등고도 감각신경성 난청 소견 관찰됨

이는 청각장애등급 5등급에 해당하는 검사결과임

장애인 등록용 장애진단을 위해서는 6개월 이상 결과 관찰 요하는상태임


이런 장애를 가지고 20년넘게...일반 비장애인들사이에서...그토록 귀안들린다고 무시당하며 생활햇던거 생각하면 좀억울하기도하긴합니다....

하지만 지난일은지난일... 앞으로 내가 하고싶은일을해야하는데...

내가 최종학력이 중학교 중퇴라 중학교 졸업장과 고등학교 졸업장까지는 만들어두고싶어서

인천내의 검정고시 학원이나 야간학교 등등에 문의 해보앗는데

청각장애판정 받앗다는 사실을 말해주면

청각장애인은 수강생으로 받아주기 힘들다 합니다

다른 비장애인들 수업진행에 방해된다면서 다른곳을 알아보라고합니다.




서울사람도아닌 인천 사람인데 서울청각장애학습지원 센터도움을받으며

중.고교 졸업장 취득할수잇을지 궁금해서 글몇자로 문의 하는글남겨봅니다 .

인천엔 없더라구요....


그리고난..선천성 청각장애 가아니라....수화는 배우지를못햇습니다...수화 하는법도모르고 읽는법도 몰라요.


이런 후천성 청각장애인데도 서울 청각장애인학습센터의 도움을 받을수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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